치매 극복 바쁜 일상 속 따뜻한 노래
모녀의 따뜻한 버스킹 이야기
백지선씨는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버스킹 공연을 통해 어머니 최양덕씨와의 아름다운 순간을 나누고 있다. 백씨는 기타를 연주하며 어머니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이 과정에서 관객들과 함께 감정을 나눈다. 이들은 가수 임영웅의 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시작으로, '광화문 연가', '걱정 말아요 그대' 등 다양한 곡을 부르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간다. 이러한 버스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서로를 지켜주고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특별한 순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버스킹의 시작과 이유
버스킹을 시작한 계기는 백씨와 어머니의 오랜 간병 생활에서 비롯되었다. 2018년 토요일, 백씨는 남편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덕수궁 돌담길에서 버스킹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날은 긴장과 두려움이 가득했지만, 관객들의 환호와 응원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이후 어머니와 함께 공연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이는 우울한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순간이 됐다.
- 백지선씨는 어머니의 건강을 우선으로 고려하여 날씨가 좋은 날에만 버스킹을 진행한다.
- 여름과 겨울에는 공연을 하지 못할 때가 많으며, 추운 날씨일 경우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어머니를 보호한다.
- 어머니가 공연을 무척 즐기신다는 점이 백씨에게는 무한한 힘이 된다.
유튜브와 사회적 반향
백지선씨의 버스킹 모습은 유튜브 채널 '덕수궁 돌담길 엄마랑 나랑'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 채널은 어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한 영상이 75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러한 반응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의 특별한 순간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난해 다큐멘터리 방송도 이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감정 이입과 관객의 반응
버스킹을 지켜본 관객들은 두 모녀의 모습에서 깊은 감정을 느낀다. 어머니와의 따뜻한 시간이 다른 이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관객들은 감정이입을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관객들의 따뜻한 반응은 백씨에게 큰 위로가 되며, 지속적인 공연의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우울감 극복과 음악의 힘
백씨는 간병 생활로 인해 우울감을 겪었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음악은 그를 위로하고 힘을 주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우울할 때마다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관객들과의 교감이 백씨의 마음을 밝게 해주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우울감은 점차 사라졌고, 어머니를 더욱 잘 돌볼 수 있는 힘도 생겼다고 밝혔다.
어머니와 함께하는 버스킹의 즐거움
어머니 최양덕씨는 백씨와 함께하는 버스킹을 매우 즐기신다. 버스킹 중 자주 불리는 동요는 어머니가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다. 특히 '오빠생각', '섬집아기' 등의 곡이 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며, 치매가 진행되면서도 잊지 못하는 기억이 되었다. 최씨는 이러한 음악 속에서 위안을 느끼고, 함께 부르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 이러한 순간들이 둘의 관계를 더욱 깊어지게 한다.
앞으로의 꿈과 목표
백씨는 어머니와 10년 후에도 함께 노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랑하는 어머니와 건강을 잘 관리하겠다는 다짐을 재확인하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공연을 통해 치매 환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하며, 이런 꿈을 이뤄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유와 나눔의 가치
백씨의 공연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따뜻한 나눔의 순간으로 회자되고 있다. 관객들이 모녀의 성장을 지켜보며 공감하는 모습은 사람들 사이에 신뢰와 안정감을 더해준다. 이들은 세상에 여전히 사랑과 희망이 있음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해줄 예정이다.
마무리 및 다짐
백씨와 어머니는 음악과 사랑으로 가득 찬 매일의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더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들의 음악과 사랑의 이야기가 퍼져나가기를 바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모습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
아직 살만한 세상
이들은 힘들고 지치는 세상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전히 사랑과 나눔이 존재하는 곳임을 상기시켜준다. 백지선씨와 최양덕씨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며 삶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해줄 것이다. 이들의 공연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사랑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일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