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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셰프 기본정보 챙겨봤더니, 셰프 예능인데 주방 성장물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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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셰프 기본정보 챙겨봤더니, 셰프 예능인데 주방 성장물이더라

요즘 요리 예능이 워낙 많아져서 처음엔 또 셰프들이 나와서 멋진 접시를 만드는 프로그램인가 싶었는데, 언더커버 셰프는 방향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이미 이름값이 있는 셰프들이 해외 현지 식당에 막내로 들어가서, 말 그대로 계급장 떼고 주방에서 버티는 리얼리티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화려한 레시피보다 ‘저 사람이 저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이나’를 보는 재미가 더 큽니다.

언더커버 셰프 기본정보부터 가볍게 잡고 가면

언더커버 셰프는 tvN 목요일 예능으로, 2026년 5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방송 시간은 목요일 저녁 8시 40분 편성으로 알려져 있고, 시청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회차 러닝타임은 대체로 1시간 50분 안팎이라 짧게 틀어두는 예능보다는 각 잡고 보는 쪽에 더 잘 맞아요.

  • 방송 채널: tvN
  • 장르: 요리 리얼리티, 버라이어티 예능
  • 첫 방송: 2026년 5월 21일
  • 방송 시간: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 출연: 김풍, 샘 킴, 정지선, 권성준
  • 연출: 홍진주, 강궁
  • 시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OTT 쪽은 플랫폼별로 제공 회차와 업데이트 속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웨이브에서 시즌 1 스트리밍 정보가 확인되고, Apple TV나 Viki 같은 서비스에도 프로그램 페이지가 잡혀 있습니다. 다만 이런 건 시점에 따라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정주행 전에 본인이 쓰는 플랫폼에서 최신 회차가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한 번 확인하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설정이 꽤 영리하다: 스타 셰프가 막내가 되는 순간

이 프로그램의 재미는 ‘셰프가 요리를 잘한다’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샘 킴, 정지선, 권성준처럼 이미 한국에서는 실력과 캐릭터가 선명한 셰프들이 자신의 요리 뿌리와 맞닿아 있는 현지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거기서 오너도, 심사위원도, 유명인도 아니에요. 막내입니다.

이 설정이 은근히 잔인합니다. 한국에서는 누구나 알아볼 만한 셰프라도 현지 주방에서는 손이 느리면 느린 사람이고, 커뮤니케이션이 꼬이면 바로 티가 납니다. 특히 해외 식당의 실제 영업 리듬 안에 들어가다 보니, 예능용 미션이라기보다 진짜 일터에 던져진 느낌이 강해요. 그래서 웃긴 장면도 있지만, 보고 있으면 괜히 어깨가 뻐근해지는 순간도 있습니다.

출연진 조합은 생각보다 밸런스가 좋다

샘 킴은 이탈리안 요리 기반이 분명한 셰프라서 현지 주방에 들어갔을 때 기대치가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그런데 바로 그 기대치 때문에 작은 실수도 더 크게 보이는 타입이에요. 익숙한 분야인데 익숙하지 않은 환경, 이 간극이 샘 킴 파트의 긴장감을 만듭니다.

정지선 셰프는 중식 주방의 압박감과 잘 맞물립니다. 웍, 칼질, 속도, 팀워크가 한꺼번에 요구되는 환경이라 손끝 하나로 분위기가 바뀌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솔직히 이 프로그램에서 제일 ‘주방 체력’이 실감나는 쪽은 정지선 파트였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연습하는 모습이 나오면, 예능인데 괜히 직장 다큐처럼 보이기도 해요.

권성준 셰프는 최근 대중적 인지도가 확 올라간 인물이라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자신감 있는 태도와 현지 주방의 기준이 부딪힐 때, 그게 단순한 기싸움으로만 흐르지 않고 ‘본고장의 벽을 어떻게 넘을 것인가’로 이어지는 점이 좋았습니다. 김풍은 MC로서 무게를 너무 잡기보다, 셰프들의 상황을 시청자 눈높이에서 이어주는 쪽에 가깝고요.

관전 포인트는 요리보다 주방의 서열과 속도

언더커버 셰프를 볼 때 음식 결과물만 기다리면 조금 답답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완성 접시보다 그 접시가 나오기 전까지의 동선, 눈치, 실수, 회복 과정에 힘을 줍니다. 현지 식당에서 5일 안에 인정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꽤 빡빡합니다. 하루만 꼬여도 다음 날 부담이 커지고, 작은 칭찬 하나가 분위기를 확 바꾸기도 합니다.

스포 없이 보면 이런 재미가 있습니다

  • 스타 셰프가 막내 업무를 맡을 때 생기는 현실적인 당황
  • 언어와 문화 차이 속에서 주방 규칙을 익히는 과정
  • 현지 직원들이 실력을 알아보는 순간의 묘한 짜릿함
  • 요리 실력과 영업 적응력은 다르다는 점
  • 셰프별로 자존심을 내려놓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

근데 호불호도 있습니다. 회차당 길이가 긴 편이라 빠른 템포의 예능을 좋아하면 중간중간 늘어진다고 느낄 수 있어요. 또 요리 지식이 촘촘하게 설명되는 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현장 리얼리티와 캐릭터 변화에 더 초점이 있습니다. 레시피를 얻고 싶은 사람보다는 주방이라는 공간의 압박과 성장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더 맞습니다.

비슷한 예능과 비교하면 더 선명해지는 맛

기존 요리 서바이벌은 보통 제한 시간 안에 자기 요리를 만들고 평가를 받는 구조가 많았습니다. 반면 언더커버 셰프는 평가장이 아니라 실제 식당 영업장에 들어갑니다. 이 차이가 큽니다. 심사위원에게 잘 보이는 한 접시보다, 선배가 시킨 일을 정확히 해내고 손님 주문 흐름에 맞춰 움직이는 게 더 중요해지거든요.

그래서 흑백요리사 같은 강한 경쟁 예능을 기대하고 보면 결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신 이쪽은 경쟁보다 적응, 승부보다 인정에 가까워요. 누가 제일 센가보다 누가 현지 주방의 언어를 빨리 읽어내는가가 더 흥미롭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지점 때문에 프로그램 제목의 ‘언더커버’가 꽤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스포를 피하고 첫 회부터 본다면, 셰프들이 처음 주방에 들어가는 표정과 손의 속도를 유심히 보면 좋습니다. 몇 회 지나고 나면 같은 사람이 맞나 싶게 움직임이 달라지는 순간들이 있거든요. 저는 이런 변화가 음식 예능에서 생각보다 오래 남는 장면이라고 봅니다. 멋진 접시보다, 낯선 주방에서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얼굴이 더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언더커버 셰프 기본정보 챙겨봤더니, 셰프 예능인데 주방 성장물이더라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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